*** 기존사, 체인점 확장 붐 ***
체인형 외식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등장, 가맹점모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존업체들도 체인점확대를 꾀하는등 외식업계의 점포증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논노가 패밀리레스토랑타입의 음식점
투모로우 타이거로 외식업계에 뛰어들어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어
최근들어 진로 엄마솜씨등도 새로 외식업계에 참여, 체인점모집에 나서자
맥도널드 코코스 엘머하우스등 기존업체들도 가맹점등 점포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분식전문체인점으로 라면류제품을 취급할 주식회사 엄마솜씨는
전국적으로 10만개의 체인점을 모집할 방침인데 내달부터 개점을 시작,
올해안에 1,000-1,500개의 점포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진로는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현재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짓고 있는
대규모 패스트푸드점을 오는 9월까지 완공하고 곧 이어 2차점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규진출 업체들의 점포확대가 활기를 띠자 기존 외식업체들도
체인점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도파가 미국 그레이스레스토랑과 기술제휴, 출범시킨 코코스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 1호점에 이어 하반기까지 삼성동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맥도널드의 경우는 1호점 개점 1주년을 맞아 올해안으로 점포를 5개로
늘릴 계획이며 지난해 1월 문을 연 외식업체인 엘머하우스 엘머치킨도
체인점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6월까지는 점포수를 현재 40개에서 50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는 92개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