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단자사등 재매입등 고려 실적 저조 **
한은이 제2금융권의 자금난완화및 만기일분산을 위해 증권및 단자사
들로부터 3,000억원의 통안증권을 매입키로 했으나 업계가 실제 한은에
매각한 물량은 당초예정액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0억원이 배정된 증권사들은 이날까지
1,370억원을, 1,000억원이 배정된 단자사들은 380억원어치를 각각
파는등 전체매각규모가 1,750억원선에 그쳐 당초예정액의 58.3%에
머물렀다.
또 참여업체면에서도 증권사는 25개사중 21개사가, 단자사는 38개사중
17개사만이 한은에의 통안증권매각에 참여했다.
증권사들은 27일중엔 18개사에서 1,193억원을 매각하는데 불과했으나
29일중 한은 유화 대한등 3개사가 새로 175억원가량을 팔아 참여업체및
개각규모가 다소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대우가 200억원, 대신이 145억원, 쌍용이 130억원, 럭키가
120억원, 동서가 80억원을 각각 팔았고 동방 제일 한신 대유등 중형사는
50억-70억원씩을, 매각규모가 가장작은 한일증권은 18억원어치를 팔았다.
고려 서울 동양 건설등 4개사는 이번 통안증권매각에 참여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