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년말현재 2,917억달러 ***
일본은 1988년말현재 2,917억5,000만달러의 순해외자산을 보유함으로써
4년연속 이 분야 세계최대의 자산국이 됐다고 일본 대장성이 16일 밝혔다.
대장성측은 또 일본의 순해외잣닝 2,900억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의 전체해외자산규모는 87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37.1%가
증가한 1조4,690억달러로 41.1% 늘어난 1조1,770억달러의 부채를 상쇄하면
순자산은 2,917억달러를 기로갰다.
이같은 순해외자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해외부동사고 주식에 대해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장성관리들은 지난 87년 서독과 영국이 각각 1,689억달러를 차지,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이들 2개국의 88년수치는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이 순해외자산에서 수위를 차지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제2차 석유파동이후인 지난 82년부터 해외자산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일본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절상등의 영향으로 지난 4년동은 2.5배의 실질적인
증가를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