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동기 비해 50% 신장...라면은 저조 ****
식품업계에서는 올 봄날씨 실종에 따라 라면업체들이 매출시즌을 늘리는가
하면 청량음료등 때아닌 호황을 누리는등 품목별 영업실적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계절적으로 봄철에 접어들자마자 곧바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량음료 빙과류등은 때이르게
수요가 폭발, 메이커측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청량음료업계에서는 이달말까지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빙과류의 경우도 수요가 몰리면서 전년대비 30%이상의 매출신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장류제품 식용유 스낵제품도 예년보다 나들이철이 빨리 시작됐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5-15%정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라면류는 예년의 경우 봄철이 본격 성수기이며 7,8월에 들어 일반
봉지면의 매출이 줄어드는데 비해 올해에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벌써부터
매출신장세가 주춤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자장면 냉면류제품등 여름대체품을
내놓고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