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화점의 신용카드 회원의 급증하고 있으나 가맹점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 지난 3월말 현재 신용카드회원수 252만6,500명, 88년보다 50.7%증가 **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백화점의 신용카드 회원수는
252만6,500명으로 1년전의 167만6,200명보다 50.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
됐다.
**** 신용카드 가맹점은 3,375개소로 오히려 0.4% 감소 ****
그러나 조사대상 백화점 신용카드의 가맹점은 3월말 현재 3,375개소로 작년
3월말의 3,390개소보다 오히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강남지역 백화점 59.8%나 회원급증 ****
신용카드 회원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만3,800명에서 11만5,800명으로
23.5% 증가에 그친 것을 제외하고는 전지역의 백화점 신용카드회원수가 50%
내외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서울 강남지역 백화점이 34만3,400명에서
54만8,800명으로 59.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백화점의 자사카드
회원유치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 지방백화점 신용카드 가맹점은 3.1% 증가, 서울지역은 1.4% 감소 **
백화점내의 임대매장과 기타 외부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맹점수는
작년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방 백화점 신용카드의 가맹점은
938개소에서 967개소로 3.1% 증가한 반면 서울지역 백화점카드의 가맹점은
2,452개소에서 2,408개소로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무부의 신규외부가맹점 모집 금지조치 등이 가맹점수 감소원인 **
이같이 전국적으로 백화점 신용카드 가맹점수가 줄어든 것은 재무부의
신규 외부가맹점모집 금지조치의 영향과 함께 백화점 자체적으로도 사고성이
농후한 가맹점포와 매출이 부진한 점포등 부실 가맹점 정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