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임총리로 후쿠다 다케오씨가 급부상하고있다.
다케시타총리는 24일 하오 이토 자민당 총무회장과 다시 만나 후임 거부를
철회토록 요청하는등 리크루트사건으로 형클어진 정국수습에 안감힘을 다하고
있으나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토씨는 자신의 건강상 총리직을 수락할 수 없음을 재확인하면서 국민의
정치불신을 씻고 자민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하시모토 류타로(52)
자민당 간사장대리와 같은 신진을 과감히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다케시타 총리는 현재의 당내사정으로 보아 극적인 세대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총리가 이처럼 난항을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자민당내에서는
후쿠다 전총리의 재등장을 바라는 소리가 강력해 대두, 각파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말했다.
후쿠다 후임설은 오는 7월의 선진국정상회담, 최근의 엔화 약세등
국제정세속에서 84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재정에 정통한 그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