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주식 보유액 보유한도의 40%선까지 감소 ***
증권사들이 자금난으로 보유상품주식을 대거 처분함에 따라 상품주식
보유액이 보유한도의 40%선까지로 감소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자금사정 악화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보유상품주식을 매도하기 시작, 지난 20일 현재 10대 증권사의 보유상품주식
총액은 9,221억원으로 총보유한도 2조2,802억원의 40.4%로 줄었다.
이는 지난 3월말의 상품주식보유액 1조2,195억원에 비해 50일사이에
2,874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 20일현재 대신증권이 보유한도의 29.5%, 한신증권 31.9%, 대우 32.8% ***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20일 현재 930억원의 상품주식을 보유, 보유
한도 3,150억원의 29.5%에 그치고 있으며 한신증권 31.9%, 대우증권 32.8%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려증권은 보유한도 1,113억원에 대해 601억원의 상품주식을 보유,
한도의 54%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양증권 50.5%, 현대증권 49.5%로 비교적
보유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품보유액 적어 "사자"여력 남아있어 증시회복기에 활력소 ***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사가 상품보유액이 적어 매수여력이 남아있기때문에
자금난이 완화되고 증시가 회복기에 들어서 증권사 주식매수가 본격화되는
경우 증시에 큰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주총후
증권사의 상품주식매입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