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양책 기대...10P 올라 ***
*** 증권/단자등 금융주 강세 나타내 ***
주가가 오랜만에 10포인트를 넘는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도 930선을 훌쩍 넘어섰다.
*** 거래는 여전히 부진...700만주 밑돌아 ***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 700만주선을 밑도는 바닥수준에서 맴돌았다.
24일 증시는 증권업협회회장단이 증시안정대책을 건의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거의 전업종이 오르는 폭넓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단기바닥권을 인식한 반발매기도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개장초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져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가는 전장
중반께 증권업협회건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급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매도세를 뒤쫓아 가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오름세는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띠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이날하오6시 현재 10.29포인트나 상승, 지난
4월17일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주가급등과는 달리 거래량은 700만주를 밑돌아 매수기반이 여전히
취약함을 드러냈다.
*** 일부 재벌들 주식매물 내놔 ***
일부 재벌기업들의 주식매각물량이 나왔으나 주가상승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주에 반발 매기가 인데다 무상증자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부종목의 매물부족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제일증권등 일부종목은 대주주지분매물이 쏟아져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다.
단자주는 전일에 이어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비철금속 의약 나무업종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편이었으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음료 해상운수업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대형주 강세 ***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점도 눈에 띄었다.
증권사가 상품으로 19만주를 매도하고 82만주를 매수, "사자"우세를
보인반면 여타 기관들은 매도/매수가 각각 100만주와 62만주로 "팔자"우세를
나타내 대조적이었다.
이날 하오6시 현재 거래량은 697만주로 전일보다 160만주 늘었으나 여전히
낮은수준이었으며 거래대금은 1740억원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893원으로 전일보다 314원이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876.41로 7.37포인트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도 10.29포인트 오른 934.88을 기록, 하룻만에 다시 930선으로
올라섰다.
신평200지수는 17.21포인트 상승, 1,787.54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이 대량매매되면서 매매 종료시간이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