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지역 아파트 거주자 1,300명 조사 ****
서울강남의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60%가 3년안에 이사를 하며 이들이
강남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군(8학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사업협회가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 현대미성, 반도한진, 집실우성,
대치동 선경, 가락동 패밀리아파트등 6개단지 1,33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주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이들 조사대상의 36.6%가 1-3년만에 한번씩
이사하며 24.8%가 1년안에 거주지를 옮기고 있으며 5년이상 살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14.8%(142가구)에 지나지 않았다.
**** "아파트, 주거보다 재산증식 목적"...37.7% ****
이는 강남지역의 아파트가 주거목적이외에 재산증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응답자의 38.9%(360가구)가 강남지역 아파트를 찾는 이유로 학군(8학군)을
꼽았으며 37.7%가 재산증식수단으로 강남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답변했다.
이 지역주변의 가구당 평균수입은 전체의 70.5%가 100만원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가 한달에 150만원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문제해결시 교외이주...신도시 건설 긍정적 ****
이들의 67%가 교통문제가 해결되면 교외로 이주할 뜻이 있으며 46.7%가
신주택도시의 건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분당 일산의 서울중상류층 흡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 자녀교육 때문에 강남지역 선호...38.9% ****
이들의 시울이외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교육
(40.9%), 출퇴근(29.9%), 편익시설(20.9%)로 나타나 신도시건설은 이 문제가
선결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