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냉장고 의류 구두 선풍기 왕골제품등 여름성수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 조기구매로 상가 활기 ***
2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여름날씨가 일찍 다가와 여름제품에
대한 조기구매가 일면서 관련상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가정용에어컨의 경우 일부 생산업체의 노사분규로 공급사정마저
원활치못해 분리형은 유통단계에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 수요자들은 구득난을
겪고 있으며 냉장고 역시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대형화추세가 가속화되자
300l급짜리 (43만원선)의 재고가 격감,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
선풍기도 14인치 기준으로 기능에 따라 3만7,000-5만원선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회된 상태에서 판매가 피크를 이루고 있다.
양복지도 한여름의 날씨가 계속되자 양복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신사복 역시 생산량의 40%선을 웃도는 신판매율을 나타내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왕골제품 또한 최근 매기가 부쩍 늘어나면서 활발한 시황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화문석의 경우 섬천산으로 7 x 10척짜리 (33만원선) 대형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6 x 9척짜리 (24만5,000원선)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 자동차 의자커버 구슬방석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개당 1만
5,000-4만8,000원선까지의 다양한 제품이 출회되어 있다.
구두도 최근들어 6만-8만원대의 메쉬제품에 수요가 쏠리면서 판매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