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의 3.4배에 달해 **
상장기업들이 올들어 무상증자를 실시했거나 확정한 규모는 8,020억원으로
작년 한햇동안의 실적의 3.4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상증자실시기업의 증자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
전체의 66.3%로 가장 많았고 재평가 적립금은 33.6%, 이익잉여금 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주식발행초과금 49.7%, 재평가적립금 26.6%, 이익잉여금
23.7%에 비해 주식발행초과금의 증자재원활용은 크게 늘어난 대신
이익잉여금의 자본전입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상증자 실권방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 **
특히 올들어 무상증자를 실기하는 기업중 5개시중은행을 제외하면 전체의
97%가량이 주식발행최과금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셈이어서 대부분이
싯가발행할인율축소에 따른 유상증자실권방지를 위해 무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싯가발행제도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23일까지 무상증자를
실시했더나 확정한 사례 162건중 유/무상증자를 함께한것은 132건이었으나
무상증자만 실시한 사례는 30건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