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업종 점진 회복 ***
쌍용투자증권은 22일 "주요업종별 상반기영업전망"보고서에서 앞으로의
경기는 노사분규진정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업종별로는 음식료 석유화학 철강 산업용전자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섬유 자동차 가전등의 수출산업은 성장세둔화 또는
부진이 예상되며 서비스업중 건설 은행 증권등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나
무역은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음식료 = 육가공 주류 건강음료 스포츠음료등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당 제분 배합사료부문은 전년대비 정체내지 소폭신장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고급주 저알콜선호추세에 의한 판매감소로 소주업계의 성장둔화가
예상된다.
음식료업의 상반기 영업전망은 매출액이 내수확대 일기호조등으로 전년
대비 평균 15%내외의 신장이 예상되나 순이익은 치열한 판매경쟁등으로 소폭
에 그칠 전망이다.
<> 섬유의복 = 금년 상반기 영업전망은 밝지 못하지만 노사분규타결 원화
절상안정화등으로 하반기이후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된다.
면방은 국제원면시세급등등으로 영업전망이 어두운편이다. 화섬의 경우
아크릴방적사가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한일합섬 태광산업등의 증설
작업도 활발하다. 폴리에스테르는 원자재가격의 강세지속과 구득난으로
영업전망이 어두운 편이며 특히 코오롱은 임금인상률이 25%를 상회, 영업
신장세둔화가 예상된다.
*** 분규진정 영향, 유화/철강등 호전 ***
<> 석유화학 = 상반기중의 외형은 평균 약 10%, 순이익은 약 15% 증가할
것이다.
대림산업등 몇몇업체의 노사분규가 있었으나 모두 타결되었으며 생산액의
90%를 내수판매하는 내수업종으로 원화절상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럭키 한양화학등 일관생산체제를 갖춘 대형업체의 영업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한국카프로락탐 이수화학등 최근 증설을 마친
업체와 수요초과제품생산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럭키 제철화학 럭키소재등 신소재 정밀화학제품 생산업체의 수익성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남화학 신아화학 금호석유화학등 중간원재료를
원료로 하는 업체는 중간원재료가격상승으로 큰 수익성향상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 제약 = 신제품출하증가로 판매촉진비 광고비증가에 예상되고 원료가격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업계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한독약품이 외형성장주도정책의 추진으로 수익성둔화지속이
예상되고 일성신약은 주력품목의 경쟁심화, 매출채권누적으로 외형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성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신규제품호조로 외형/
순익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철강 = 상반기 철강경기는 건설부문호황, 자동차 조선부문성장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나 내수공급부족으로 수출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건축용강재인 철근 형강생산업체인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
산업의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자동차공업호조에 따라 냉연업체인 동부제강
연합철강도 영업호조가 예상된다. 89년중 영업전망은 매출 10-15%, 순이익
20-30%수준 증가가 예상된다.
<> 전기전자 = 미국 EC의 수입규제강화와 노사분규등이 겹쳐 2/4분기이후
수출전망은 밝은편이 못된다.
그러나 원화절상속도가 늦춰지고 미국의 우선협상국지정 제외등으로 수출의
급격한 둔화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전반적인 여건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다각화및 첨단기술부문특화등의
대응능력을 갖춰 임금인상등에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반도체관련
(삼성전자 아남산업) 컴퓨터및 첨단관련 (대우통신) 내수확대관련 (금성기전
금성계전 인켈 아남전기 해태전자)업체들이 비교적 호조를 나타낼 것이다.
<> 자동차 = 지난 4월까지 생산실적은 승용차및 상용차가 전년대비 각각
0.6%및 13.7%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3.3%증가에 그쳤다. 판매는 내수에서
승용차및 상용차가 각각 35.2%및 16% 증가했으나 수출은 31.4%나 감소했다.
업체별 상반기 실적예상은 수출감소가 뚜렷한 현대는 영업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쌍용은 신차종 판매확대로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또 기아및 아세아는 2/4분기중 생산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15-20%의 생산증가가 예상된다. 채산성면에서는 전년수준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순익감소가 예상된다.
*** 금융/건설 유망, 수출업종은 둔화 ***
<> 건설 = 공공부문은 2/4분기이후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민간부문도
상업용건물과 공장 신/증설등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국내건설 총수주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4조6,000억원정도로 예상된다. 해외
건설은 석유화학 플랜트공사 증가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늘어난 25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
국내부문의 외형신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주택사업 재개발
사업등 자체사업 비중이 높은 회사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소매 = 4월말현재 종합무역상사들의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으나 금년목표치에는 90%선에 불과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2/4분기
이후 다소 회복세가 예상된다. 백화점의 영업실적도 연초의 "사기세일"
충격에서 벗어나 급속 호전되고 있으며 현대차써비스 성도어패럴등 내수
전문업체의 영업실적은 호황이 게속되고 있다.
<> 금융업 = 증권은 증권사들이 증자를 실시, 자기자본규모가 전회계연도의
2.4배로 증가되어 앞으로 상품운용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주보급을 계기로 증권인구가 급증하고 지점신설확대로 영업기반이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은행업은 자금사정악화등으로 예대부문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나 유가증권등
부수업무의 수익신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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