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0일 방미중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단거리 핵미사일을 둘러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내의 의견
대립을 종식시키기로 합의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그의 고향집에서 열린 미불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관련한 프랑스정부의 지지를 확인하고 NATO내 의견대립의 중요당사자인
서독정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회담결과를 설명하면서
양국정상의 합의사항중에는 오는 92년까지 사정거리 480km이하인 단거리
핵미사일의 생산과 배치를 연기하자는 서독정부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이어 그러나 소련과 SNF감축회담도 조속히 열어야 한다는
서독정부의 주장에 대한 미국의 반대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일 미국에 도착한 미테랑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제1차회담을 갖고
이날밤 부시 대통령의 고향 사저에서 묵은 뒤 21일 부시대통령과 함께
보스턴 대학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