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투자가들 자금사정 미해결상태로 대세 전환은 무리 **
** 정국불안요인 정치권으로 수렴전망으로 투자분위기 호전기대 **
** 중장기적으로 6월장 겨냥한 재료위주 종목선정 바람직 **
금주 주식시장은 현장세의 최대 관건의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이
근본적으로 미해결상태라는 점에서 상승국면으로의 대세전환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듯하다.
그러나 그동안 증시를 억눌러온 장외악재들이 대부분 별탈없이 고비를
넘겨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점에서 미세한 상승국면을 기대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우선 대세상승이 어렵다고 보는것은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공통
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현장세가 3년간의 대세상승에 이은 장기조정국면이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더구나 22일의 은행지준 마감, 월말의 약2조원규모에 이르는 종합소득세
납부, 통안증권인수부담등으로 기관자금사정도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대세상승으 예상은 시기상조라고 보는것이다.
특히 주후반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한전주도 청약금의 금융기관 흡수로인해
증시주변자금의 부분적인 감소를 초래, 공급물량확대 우려와 더불어 주가
회복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못할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또 대기업을 포함한 기관 투자가들이 소요자금을 마련하기위해 보유유가
증권 매가기을 늘릴것이라는 예상등이 금주의 주식시장을 낙관할수 없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5월고비"넘겨 심리 점차호전 **
그러나 이같은 증시내적 수급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증시를 둘러싼
주변환경의 호조는 투신사에 대한 신규펀드설정허용과 어우러져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우선협상대상국지정 우려의 해소는 최근의 수출경기 회복추세와 더불어
기관자금 사정이 다소 여유가 있게될 6월장을 겨냥한 선취매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수출부진및 시중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을 작용해온
노사분규가 이달들어 대부분 타결양상을 보이는데다 조선대생 변사사건등
일련의 정국불안요인이 정치권으로 적극 수렴될 전망이어서 특별한
여건변화가 없는한 투자분위기는 어느때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사정을 배경으로 대부분의 증권사는 주중 주가가 150일 이동
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일단 반등기미를 보일것으로 내다봤다.
** "장기조정국면 아니냐" 예측도 **
그러나 대기매물도 만만치않아 가견적인 호재성재료가 추가되지않는한
950선에서 저항을 받을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인해 금주에는 기술적조정을 끝낸 증시가 시간조정을 마무리 해가는
국면이라는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6월장을 겨냥한 재료위주의 종목선정이
바람직할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우선협상대상국 지정제외와 관련해 운수장비 전자 철강등
수출비중이 큰업종, 신도시건설과 관련한 건설및 건설관련주에 매기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동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