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과학자 지구기온 상승 입증 ***
지구해수면은 매년 2-2.4mm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가 더워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수 있다고 2명의 캐나다 과학자들이 지적했다.
지구물리학자인 리처드 펠티어, 마크 투싱험등 2명의 토론토대교수는
19일자 과학 저널에 기고한 연구결과에서 지구상 470개소에서 실험한 결과
지구의 기온상승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정될수 있는 해수면 상승현상이
금세기들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해수면 상승이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이른바 온실효과의
증거가 될수는 없으나 온실효과가 해수면상승이라는 간접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해도 놀랄일은 못된다고 주장했다.
펠티어, 투싱험 두학자는 종전 해수면 측정의 경우 6,000여년전 끝난
마지막 빙하시대의 효과를 고려하지 않았기때문에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들은 최신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 빙하시대의 효과를 제거한후 해수면을
측정한 결과 수면이 상승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간만의 차 기록을 토대로 1900년 이래 해수면이 10-20m
상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같은 주장은 남반구 대양의 경우 간만의 차가 거의
없고 또 간만의 차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는 많은 과학자들의 지적에
따라 신빙성을 갖지 못해왔다.
이들 2명의 학자는 전세계 40개소를 정밀 탐사한 결과 1920-70년 사이에
매년 평균 0.12인치 계속 녹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