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3월 결산법인 58개사의 예탁주식
비율은 평균 48.29%이며 이중 예탁주식비율이 60%이상으로 주총의사정족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11개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체결제 (주) 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3월결산법인 58개사의
예탁주식수는 모두 1억5,221만5,000주로 우선주등 무의결권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총수 (3억1,517만3,000주)의 48.29%에 달하고 있으며 이를
소유하고 있는 실질주주는 총 65만6,6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의결권주식대비 예탁주식비율은 보험사 (11개)가 51.54% (1,194만
5,000주)로 가장 높고 이어 증권사 (20개)가 49.68% (1억2,004만1,000주),
나머지 회사들 (27개)이 40.45% (2,022만8,000주)에 이르고 있다.
회사별로는 광덕물산이 92.84%로 최고의 예탁주식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삼선공업 88.54%, 부광약품 85.64%, 동방증권 83.43%, 제일화재
82.81%, 대한재보험 75.43%, 신일산업 72.40%, 제일증권 71.97%, 세신실업
68.02%, 국제화재 66.40%, 서울증권 61.3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는 주총의사정족수 확보를 위해 지난 이달초부터 실질주주명단을
파악한후 의결권협조 요청공문을 우편을 통해 실질주주들에게 발송, 직접참가
또는 위임장을 통한 대리참석을 유도하는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