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들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투자에 쓰기보다는 주로
운영자금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감독원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유상증자 자금의 용도를 조사한
결과 2조1,466억원의 유상증자자금 가운데 시설투지쪽으로 쓴 돈은 22%
(4,736억원)에 지나지 않은 반면 운영자금으로 돌린 돈은 78%(1조6,730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