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신/증설완공, 투자계획 활발 ****
**** 내년엔 110만톤 수출여력 ****
합성수지의 신/증설이 올 하반기에 완공러시를 이루고 90년대초에도
활발한 투자가 계획되고 있어 시장여건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 내수확보 경쟁등 치열 ****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제일모직 유공 럭키등 10개사의
합성수지 신/증설사업이 올 하반기에 완공되어 94만톤의 설비능력이 증가,
내년에 내수 245만톤을 충족하고도 110만톤의 수출여력을 갖게 된다.
또한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럭키석유화학 동양나이론 이수화학등
12개사가 내년부터 92년사이에 합성수지 170만톤의 신/증설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93년에 수출여력이 210만톤으로 크개 늘어날 전망이다.
합성수지를 품목별로 보면 LDPE(저밀도폴리에틸렌)는 현재 공급이
부족하나 한양화학의 증설과 유공 럭키의 신설로 1사의 독점공급에서 3사
경쟁시대로 바뀌게 되고 내년에는 18만톤의 수출여력까지 갖게된다.
HDPE(고밀도폴리에틸렌)는 대한유화가 지난 3월에 증설을 끝냈고 호남석유
화학의 증설과 대림산업 유공의 신설이 올해 완료되면 2사에서 4사 경쟁으로
바뀌면서 20만톤의 수출여력이 생긴다.
PP(폴리프로필렌)는 호남정유의 증설과 유공의 신설로 4개사에서 22만톤의
수출능력을 갖게 되고 90년대초에 5개사가 신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 해외개척 경영성과 맞물려 일전불가피 ****
PS(폴리스티렌)는 럭키 한국화학 효성바스콕등의 증설과 동부석유화학에
이어 제일모직이 신규 참여하게 돼 6개사의 각축전속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ABS는 PS와 비슷한 양상을 띨 전망이고 PVC는 비교적 안정된 2사경쟁체제가
지속될 것 같다.
합성수지의 설비능력이 내수를 크게 웃돌게 됨에 따라 내수시장의 비교적
손쉬운 장사는 끝나고 업체들간의 거래선을 지키고 빼앗으려는 판매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내수기반확보가 안정가동을 유지하는 길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시장셰어경쟁을 벌이게 됐다.
합성수지는 내년이후 생산량의 40-50%를 수출할때 풀가동이 가능해지는
구조변화에 따라 안정된 수출거래선을 확보하는 경쟁에도 나설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이 활발해질 합성수지의 수출동향이
업계의 경영성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된 셈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