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이상의 범용컴퓨터가 지난해 1,671대가 새로 도입돼 88년말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범용컴퓨터는 7,597대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시무용PC(개인용컴퓨터)는 87년 (6만대)보다 3배이상 많은
22만대가 보급돼 총보급대수가 32만대로 증가됐다.
11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내놓은 "88년 국내컴퓨터시스템 설치및
도입현황"에 따르면 87년의 1,542대보다 8.4% 늘어난 1,671대의 범용컴퓨터
가 지난해 국내에 설치됐다.
이가운데 국산컴퓨터는 소형 47대,초소형 352대등 모두 399대로 87년보다
119.8% 늘어났으며 외국산 컴퓨터수입은 1,272대로 6.5%감소했다.
그러나 수입컴퓨터에서 슈퍼컴퓨터가 최초로 수입설치됐으며 초대형(25대)
과 대형(34대)은 각각 85.7%와 47.8%씩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업체별수입현황을 보면 미IBM사가 7,000만달러 (136대)로 가장 많고
2위는 미DEC사로 3,200달러(139대)이며 초소형 527등 613대를 공급,가장
많은 대수를 판매한 미HP사가 3,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