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리위원회는 10일 재무구조가 취약한 삼호물산등 74개 기업을 89년도
제1차 유상증자권고법인으로 선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토록
했다.
증관위는 또 현대강관(주)등 4개 업체를 공개권고법인으로 지정하는 한편
지난해 공개권고법인으로 선정된후 아직까지 기업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삼화페인트공업(주)등 7개 회사에 대해 기업공개를 다시 촉구했다.
증관위가 이날 유상증자권고법인으로 선정한 74개 기업은 재무구조가
취약한데도 유상증자등을 통한 재무구조개선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법인들로
증관위는 이들 법인에 대해 금년말까지 회사에 따라 최저 1억원에서 최고
1,6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도록 권고했다.
증자규모가 가장 큰 법인은 금성사로 무려 1,600억원의 증자를 권고받았으며
그 다음은 (주)대우 1,295억원, 삼성전자 1,156억원, 현대자동차 1,123억원,
고려합섬 399억원등의 순으로 74개 법인의 총 증자권고금액은 1조1,733억원
이다.
증관위는 또 현대강관등 4개 법인에 대해 올해말까지 자본금의 30%이상을
공개토록 하고 기업공개를 재촉구한 삼화페인트등 7개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6월말까지 기업공개를 이행토록 요구했다.
유상증자및 공개권고를 받은 법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 89년 제1차 유상증자권고법인(괄호안은 권고금액, 단위=억원) ***
<>삼호물산(46) <>롯데제과(1) <>조선맥주(51) <>백화양조(2)
<>제일모직(220) <>금하방직(75) <>동방개발(7) <>전주제지(115)
<>동양화학(68) <>새한미디어(101) <>서통(83) <>롯데삼강(8)
<>크라운제과(31) <>롯데칠성(60) <>쌍방울(45) <>고려합섬(399)
<>중앙염색가공(6) <>조광피혁(18) <>대한펄프(60) <>경농(26)
<>금호(204) <>라미화장품(48) <>제일제당(190) <>두산곡산(50)
<>두산식품(4) <>대한방직(40) <>선경인더스트리(208)
<>신광염직(4) <>거성산업(21) <>세풍(76) <>태평양화학(15)
<>평화산업(9) <>건풍제약(16) <>한미약품(1) <>남선경금속(13)
<>금성전기(23) <>동양정밀 (107) <>해태제과(26) <>금성전선(393)
<>조선선재(30) <>한국컴퓨터(22) <>한국마벨(4) <>삼성종건(24)
<>현대건설(327) <>대우(1295) <>효성물산(77) <>삼화산업(53)
<>두산유리(7) <>동양강철(28) <>금성계전(34) <>삼성전자(1156)
<>삼성항공(137) <>현대자동차(1123) <>대동공업(97) <>금성전기(5)
<>국제전선(37) <>동아건설(232) <>광주고속(221) <>동국무역(181)
<>코오롱상사(136) <>대한항공(850) <>금강(17) <>동양물산(71)
<>금성사(1600) <>대우전자(288) <>삼성전기(31) <>대원강업(7)
<>두산기계(11) <>북두(2) <>반도스포츠(13) <>한국건업(123)
<>현대자동차써비스(23) <>선경(111) <>럭키금성상사(93)
*** 공 개 권 고 법 인 ***
<>현대강관 <>한국철강 <>삼광유리공업 <>한정화학
*** 기업공개 재촉구 법인 ***
<>삼화페인트 <>고려상사 <>사조산업 <>피어리스 <>롯데파이어니아
<>대림요업 <>(주)보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