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개 증권사서 월평균 1,000억미만 ###
거액RP(환매채)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거액RP는 4개월
이상이 경과된 이달현재까지 25개 증군사의 총매각실적이 2,959억원에
머물러 월평균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 지난 4월이후 겨우 3억원 팔려 ###
특히 지난4월이후에는 겨우 3억원이 팔리는데 그쳐 금융상품으로서의
존재의의조차 찾기 힘든 실정이다.
거액RP판매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극히
어려운데다 아직 이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또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지 않은 점도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풀이되는데 지금까지의 판매실적중 쌍용증권이 절반을 훨씬 넘는
1,600억원을 판매했을뿐 여타증권사들은 대부분 구색갖추기정도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거액RP는 법인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최소거래단위 5,000만원이상, 거래
기간 6개월이상의 조건으로 판매토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