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제품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성시켜 이를 판매증대로 연결
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BIP(제품이미지통일화작업)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85년 조선맥주가 크라운맥주, 서울식품이 빵류
제품에 각각 BIP를 도입한 이래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 최근들어 삼성
물산의 에스에스패션과 라피도, 럭키금성상사의 반도패션, 코오롱스포츠의
액티브, 진도의 모피제품등 의류업계에서도 BIP를 도입했다.
또 이달들어서도 제일제당이 백설햄제품에 이어 식용유제품에 이를 시도,
도입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대선주조도 최근 샴페인외에 소주에도 BIP
본격 도입을 위한 내부준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업체들이 BIP도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상품의 문화적인 면이 강조되는데다 제품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어느회사에서 어떤제품이 나오는가 보다는 각제품들의 독특한 이미지를
창출, 이를 통한 마케팅이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