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은 남성대옆에 신설할듯 **
한/미양국은 서울 용산 미8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 시설이 오는 90년대
중반까지 수도권밖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그 이전후보지로는 대전근교,
오산, 평택지역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미8군 사령부 이전 후보지로 유력시 되고 있는 대전지역은 현재
지리적으로는 남한의 중심부이기 때문에 전후방에 산재 배치된 주한미군을
지휘통제하는데 유리하고 올해안으로 중부지방 00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인
육/해/공 3군 본부외도 가까와 한미간에 유기적인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 대전근교가 유력...상당량의 부지 이미 확보 **
정부는 이미 용산 미군기지이전등에 대비, 대전근교에 상당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군측은 대전지역이 수도권과 너무 떨어져 있는데다가 현재 이지역
주민들이 미군기지이전을 거세게 반발하고있어 다소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미군측은 현재 주한미공군사령부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오산/
평택지역등이 주요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국방부관계자, 이전장소 검토한바 없다 **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와관련, "한미 양국정부는 용산미군기지의 이전
장소를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바 없다"고 밝히고 "이전 비용이 현재 최소한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주한미군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휘감독 할 수 있는등의 지리적인 배려가 있어야 하기때문에
이전장소 선정과 이전비용이 앞으로 최대의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루이스 C 메네트리"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미의회의 증언을 통해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주한미군의 작전준비 태세 현 수준유지 <>주한미군
및 그가족들의 생활 현 상태 유지 <>이전비용 한국측 부담등을 제시했었다.
한편 내년중으로 이전할 용산 미8군골프장은 서울 송파구 소재 남성대옆에
골프장을 신설, 옮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