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내 2개업체가 직장폐쇄신고를 했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345의 30 남성전기(대표 윤봉수.60)와 가리봉동
356의 5 남지전자(대표 윤봉준.62)등 2개업체는 1일 하오 5시께 서울지방
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를 제출했다.
남지전자측은 직장폐쇄의 이유로 "노조원들의 태업에 의한 경영난"을
들었으며 남성전기측은 "노동조합의 태업/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업체는 모두 남성전기 대표이사 윤봉수씨가 회장을 겸하고 있다.
남지전자 노조(위원장 김영숙.31)는 그동안 단체협약갱신과 임금 5만
1,000원 일률인상등을 내걸고 10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타결점을 찾는데 실패했으며 남성전기 노조(위원장 김경복.26)도 지난달
25일까지 단체협약갱신과 임금 6만5,000원 일률인상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5차레의 협상을 가졌지만 결렬되자 1일부터 모두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