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증권사들은 업계선두권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인력확충에
나서는 것은 물론 유/무상증자및 위탁수수료율 인하도 적극 추진하는등
과열경쟁 양상이 계속 치열해지고 있다.
** 대우위탁 수수요율 인하/유무상증자, 동서무상증자등으로 경쟁치열 **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최근 증관위 징계조치에 따른 직원
사기저하극복과 대고객이미지 개선등을 위해 위탁수수료율 인하(평균 0.1%
포인트)및 유/무상증자(20%)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증권업계에 소문이
나돌고 있고 동서증권은 무상증자(15%)를 통해 자본금을 업계 최대 수준
으로 늘릴 것을 추진중이며 대신증권은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확충, 인력면
에서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려는등 대형사들간에 업계 1,2위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다.
** 쌍용/한신/현대등은 5위권 확보 주력 **
이와함께 최근 증권당국의 "빅파이브"(5개 대형사) 육성설이 증권가에
무성함에 따라 쌍용, 한신, 현대등 5위권에 근접한 증권사들도 5위권확보를
위해 인력확충등에 주력하고 있다.
** 쌍용/한신/현대경력/경력신입사원 보충계획 **
쌍용투자증권은 현재 120-130명에 달하는 경력사원을 모집중이며 곧 70-80
명의 신입사원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고 한신증권 역시 비슷한 수준의 경력및
신입사원모집을 진행중이며 현대증권은 지난 1월중 150여명의 경력사원을
확보한데 이어 곧 60-70명의 신입사원을 그룹공채를 통해 추가로 보충할 계획
이다.
** 증시 질적개선 도외시 우려 **
증시의 일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증권사 경영자유화조치이후 무더기 지점
증설등 증권사간의 과당경쟁으로 올들어 지점수및 자본금규모면에서 1위
자리가 바뀌는등 새로운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이 양적인
면에서의 경쟁에만 주력, 증시전체의 건전체질육성등 질적인 면의 개선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양적 경쟁보다 고객서비스 개선 시급 **
특히 이들은 현재와 같은 증권사 영업환경에서는 1개사의 증자 또는
수수료율인하조치가 경쟁업체는 물론 25개 증권사 전체의 후속조치를 수반
함으로써 결국 증시규모에 비해 증권사들의 과대한 양적 팽창만을 낳게
된다는 점을 지적, 증권사 경영진들은 양적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서비스개선등
질적인 개선에도 눈을 돌려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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