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억제선 흔들, 가계 신음 ****
**** 공공료등 상승앞장의 주범 ****
"물가가 용솟음치고 있다".
정부의 장단기적인 물가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삐풀린 물가는 계속
치솟기만 하고 있다.
정부가 "5%"를 소비자물가 억제선으로 잡았으나 연초부터 물가는 계속
상승, 올 물가안정 기조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특히 가계물가불안을 크게 느끼게 하는 음식료 이용료 학원비등 개인서비스
요금과 버스요금 각급학교 수업료 철도하역료 국민학교육성회비등 공공요금의
인상은 체감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 음식값 20%/육류 최고 23%...생활용품등 전분야 소비자 짓눌러 ****
대중음식료의 경우 설렁탕이 1,500-2,500원선으로 올들어 20%선이 뛰었고
자장면도 1,000-1,500원으로 25%선이나 오르는등 음식값만도 평균 20%이상
상승했다.
이발료 역시 도심지역에서 1만-1만2,000원선으로 20-25%선이 올랐으며
여자커트비도 2,500-5,000원선으로 25%, 세탁비는 양복한벌에 3,000원선으로
역시 20%선이 뛰어올랐다.
목욕료는 대중탕의 경우 신고요금인 950원에 칫솔 비누 타월 면도기등을
으례 제공, 1,300-1,500원선을 받고 있어 실질적인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며 커피 또한 카페스타일이 늘어나면서 1,000원짜리가 대중화되고 있다.
술값도 종류별로 인상경쟁이라도 하듯 뛰고 있다.
위스키값이 원액가격 상승을 내세워 특급의 경우 700밀리리터짜리가
1만9,788원에서 2만2,757원으로 15% 기습인상되면서 "인상" 물꼬를 트자
뒤이어 맥주값이 도매에서 500밀리리터가 20병 상자당 1만2,889원으로 10.8%,
640밀리리터가 1만6,437원으로 11.8%나 인상됐다.
또 주정가격의 13%인상이 확정되자 조만간 소주값 역시 10%선 안팎에서
인상 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원유가격의 13% 인상이 원가상승을 유발하면서 유가공제품들이 일제히
인상돼 조제분유의 경우 20%나 껑충뛰었고 시유도 200밀리리터짜리가 180원
에서 230원으로 27.7%, 치즈는 400g짜리가 4.3%, 전지분유는 1kg짜리 비닐
제품이 11.6%나 각각 인상됐다.
육가공제품도 원료값 상승에 따른 원가고로 스모크햄 500g과 1kg짜리가
4,500원과 8,900원으로 12.5%와 11.5%가 올랐고 수급사정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꽁치통조림도 24개상자당 4만800원선으로 올들어 13.3%, 백도는 1만
5,600원으로 8.3%가 각각 올랐다.
밀가루도 생산업체들의 제값받기가 추진되면서 중력 1급이 22kg 부대당
5,700원으로 5.6%, 대두유는 18리터짜리가 1만6,000원으로 14.3%, 조미식품은
300g짜리가 1,250원으로 11.1%나 각각 상승했다.
또 출고가격이 인상된 간장은 특급 1리터짜리가 616원으로 7.7%가 올랐다.
육란류에서도 쇠고기의 경우 일반정육점에서 정육이 600g당 6,500원으로
3.2%가 올랐으나 백화점등에서 판매하는 부위별가격은 안심이 kg당 1만7,000
원으로 13.3%, 등심과 우둔은 23.1%와 8.3%나 크게 올랐다.
계란 또한 공급이 달리면서 특란이 줄(10개)당 730원으로 올들어 28.1%나
급등했다.
과일류도 사과(후지)가 15kg상자당 상품이 1만7,000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41.7%나 뛰었고 배(신고)는 1만8,000원으로 28.6%가 상승했다.
농수산물에서는 쌀이 2.2%, 찹쌀이 10.5%, 백태가 2.2% 상승했으며 배추가
21.4%, 감자가 5%, 마늘이 39.5%나 올들어 뛰었다.
일반 생활용품에서도 형광등구 10DK짜리가 4%, 생리대가 9%, 미용티슈가
8.5%, 어린이 청심원이 50%나 올랐다.
성수기를 맞으면서 수급사정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건자재중에서도 모래와
자갈이 16.7%와 7.1%, 시멘트가 2.1%, 적별돌과 화상벽돌이 14.3%와 16.7%,
PVC전선관은 5%선이 각각 인상됐다.
국제시세가 상승하면서 국내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화제품도 에틸렌이
올들어 6.9%, 프로필렌이 7%선, 벤젠이 10.7%, SM이 9.7%, 아세톤이 4.6%,
무수말레인산이 6.1%, 페놀이 4.8%가 각각 올랐다.
또 비철금속도 국제시세가 크게 상승하자 아연괴 21.7%, 석괴 35.9%,
니켈이 15.4% 각각 올랐고 신문용지와 중질지도 2.4%와 3.4%가 상승했다.
오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불안해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