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확대방안과 관련한 27일의 정부 발표를 앞두고 건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대강의 골자는 서울주변
3-4개 지역에 서울 강남과 비슷한 환경을 갖춘 신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를 조성, 싼값에 건설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는 정도만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면서 금융 무역과 더불어 그동안 약세를 면치못하던
건설주가 전주말을 고비로 "기존 트로이카주의 동반 몰락세"에서 탈피,
24일에는 거의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로 돌변했다.
24일 현재 건설업종지수의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0.57%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21%)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지수상승률에 크게 못미치는 상태다.
12월결산 상장 30개 건설회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 6조5,351
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7년에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극히 작은 규모이지만 6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로 반전됐다.
이로인해 주당순이익도 87년 275원의 적자에서 88년에는 주당 4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 주택공급/민간발주 증가등 큰 힘 ****
이같이 지난해 건설업체의 영업실적이 호전된 것은 무엇보다도 국가경제
전체의 활황에 영향을 받아 기업의 설비투자가 대폭 늘어난데다 노사부규
수습책의 일환으로 복지시설공사가 증가하고 주택건설 및 사옥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민간부문에서의 건설수주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88년 국내건설 총발주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9조9,39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민간부문의 발주액은 전년대비 41.2%나 증가한 5조9,119억원을
실현하며 전체 발주액의 59.5%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민간부문의 건설규모를
초과했다.
81년수주액 137억달러를 정점으로 82년부터 감소추세를 나타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에도 87년대비 6.4% 줄어든 16억200만달러에 그쳐 7년 연속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금년에는 국내건설 경기의 지속적인 안정성장과 더불어 해외부문의
영업환경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많다.
올해 국내건설부문의 총발주액은 88년대비 14.7% 증가한 11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서해안개발을 비롯해 총 13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국토종합개발공사가
금년에 착수되는데다 주택 200만호건설등 본격적인 내수확대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주가 "75일선" 중심 에너지도 축적 ****
그러나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등락폭이 비교적 작으면서 75일 지수이동
평균선을 중심으로 횡보를 계속해 상승에너지를 축적해 왔다.
이는 내수경기진작, 주택공급활성화대책등 예상재료를 배경으로 한
매수세가 꾸준히 주가를 떠받쳐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거래량도 새로운 최고치 경신시점보다는 크게 감소했으나 6일 및 25일
이동평균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에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제반여건에 비추어 볼때 건설업종은 가시적인 재료가 출현할 경우
빠른 속도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증권관계자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 12월결산 건설업체 실적 <<<<
< 단위 : 백만원, % >
========================================================================
| 매 출 | 순이익 | |
기 업 명 | 88 증감률 | 88 증감률 | 부채비율 | PER
------------------------------------------------------------------------
삼성종합건설 410,734 28.4 3,076 38.7 531.7 74.2
경 남 기 업 163,005 (6.0) 285 29.0 3,051.5 332.1
삼 환 기 업 146,114 (32.8) 351 (81.6) 142.4 352.5
동 아 건 설 839,711 27.9 6,243 37.2 436.2 48.3
한 국 건 업 92,515 32.1 1,173 21.1 553.8 58.3
동 산 토 건 171,453 14.2 4,669 18.7 277.1 16.4
대 림 산 업 776,474 48.2 8,426 25.7 254.8 44.8
신 성 65,989 9.4 560 6.5 128.1 94.2
삼 부 토 건 114,842 15.8 2,059 299.0 95.3 46.3
한 신 공 영 176,508 (3.5) (26,666) 적자확대 857.5 (3.2)
극 동 건 설 199,551 14.8 690 (2.4) 319.3 169.7
삼 익 주 택 -- -- -- -- -- --
남 광 토 건 39,985 21.7 309 80.7 1,098.4 191.5
한 양 264,719 (4.0) 0 1,337.9
라이프주택개발 110,741 (3.4) (29,825) 적자감소 (442.4) (1.7)
진 흥 기 업 53,612 (13.2) 5,512 흑자전환 (481.5) 8.4
한보종합건설 40,610 (25.9) (22,790) 적자확대 313.5 (3.7)
경 향 건 설 35,734 58.6 1,108 124.3 352.5 13.3
삼 호 76,663 (22.0) 64 3,100.0 473.5 1,356.1
신한기공건설 52,162 4.9 464 9.2 183.2 57.9
삼 익 건 설 66,393 79.6 (1,989) 적자감소 533.7 (17.7)
한 일 개 발 350,651 14.0 3,628 (49.5) 224.4 81.0
코오롱 건 설 112,167 14.0 1,545 61.8 238.7 74.4
미 륭 건 설 201,259 45.3 2,953 13.0 265.2 26.5
풍 림 산 업 125,196 18.4 1,884 226.5 238.4 67.7
럭 키 개 발 324,475 13.7 10,295 242.9 251.8 15.1
현 대 건 설 1,369,436 (10.0) 22,171 (15.5) 418.9 49.0
동 양 고 속 50,768 39.0 1,492 (220.0) 2,174.1 12.6
신 화 건 설 63,846 3.9 2,049 (4.2) 65.4 39.4
건 영 건 설 39,719 29.4 838 (10.4) 143.7 29.0
------------------------------------------------------------------------
합 계 6,535,132 9.6 604 (101.7) 447.1 --
========================================================================
* ()안은 적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