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2개 신생시 부동산시세 오름세 지속 ***
지난1월1일 시로 승격된 경기도 6개시등 전국 12개 신생시의 도시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이들지역의 부동산시세로 대부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계획이 늦은 일부지역만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군포시를 비롯한 경기도의 6개 신생시는 수도권위성도시라는 특수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타운조성, 서울과의 연계개발계획등으로 승격후 택지
후보지를 중심으로 땅값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충남 서산, 전북 김제시등도 시승격후 도로망확충과 시청 입주,
주거단지 조성, 인근지역의 시편입등에 따라 땅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12개 신생시는 이미 땅을 사놓은 외지인들이나 현지 지주들이
땅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때문에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대체로
한산하다.
<< 경 기 >>

*** 경기도내 6개 신생시 부동산 값 크게 올라 ***
경기도내 신생시인 군포 의왕 시흥 하남 미금등 6개시지역의 부동산값이
크게 뛴가운데 지역에 따라서는 매물이 귀한편이다.
*** "계속오른다" 기대심리...자연녹지도 강세 ***
<>군 포 = 지난1월1일자 시승격된 도내 6개 시가운데 자립도가 제일 높은
데다 교통이 가장 편리한 군포시는 매물도 없고 값도 2~3배 뛰었다.
서울과 안양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군포시 산본지구 118만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됨에 따라 자연녹지가 평당 40
만원으로 시승격당시에 비해 100% 올랐다.
시가지주변 임야도 평당 30만원을 호가, 4~5개월사이 8만~10만원이 뛰었다.
특히 자연녹지내의 기존주택이 있는 필지는 평당 60만~70만원을 주어도
물건이 없다.
현재 인구가 10만을 육박하는 군포시는 산본지구 택지개발로 오는92년
까지는 10만~12만명이 이주, 인구 22만~23만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 포일동과 내손동일대 주택값 배이상 올라 ***
<>의 왕 = 서울에 까지 수도권지역 아파트파문으로 이름이난 의왕시 포일과
내손동 일대는 시승격이후 주택값이 거의 배이상 올랐다.
이웃에 안양과 군포시를 끼고 있는 의왕지역은 더이상 택지가 들어설
공간이 없어 현재 남아 있는 택지들이 평당 100만원을 준다해도 팔려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안양시 평촌지구 150만평에 오는 6월이후
대규모택지조성공사가 시작되면 포일과 내손일대 부동산값이 다소
약세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 시흥지역부동산값 3배가까이 올라 신천동 상가지역 평당 300만원 ***
<>시 흥 = 주거지역부족으로 시승격이전부터 강세이던 시흥시지역은 그동안
모든 부동산값이 계속 올라 최근 3배까지 뛴 곳도 있다.
신개발지역인 신천동의 상가지역이 평당 300만원을 호가, 시승격당시보다
100만원이 오르고 택지는 1급지가 120만원으로 배가 뛰었다.
또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수암동주변 논과 밭들이 4만~5만원에서 12만~
15만원으로 3배가 올랐다.
*** 오산시 변두리지역도 토지강세...평당 25만원 ***
<>오 산 = 시승격 이전부터 부동산값이 다 올라버린 오산시는 변두리지역의
토지가 최근 강세.
수청동지역은 토지와 임야가 평당 10만원이 올라 25만원을 호가해도
매물이 흔치 않다.
경부선 건너편인 오산 5,6리의 경우는 택지가 60만원으로 20만원이 뛴셈.
오산시는 올해안에 10만평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착공, 택지부족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 미금시 외지투자가들 몰려 하루가 다르게 값 변동 ***
<>미 금 = 시승격으로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진 미금시택지가격이 평균20%정도
올라 집터가 평당 40만~50만원선.
택지부족현상이 심한 미금시는 그린벨트지역인 평내리지역까지 강세여서
평당 최고 30만원.
특히 호평 평내지구 45만평을 택지로 개발한 계획이 발표되자 이들 지역에
외지 투자가들이 몰려 하루가 다르게 값이 변동되고 있다.
이지역의 전답은 평당20만~30만원으로 시승격전보다 5만~10만원이 올랐다.
*** 하남시 택지값 평당 120만원선 ***
<>하 남 = 서울의 강동구와 맞닿은 이지역은 시로 승격되면서 인구가 증가,
부동산가격도 강세이다.
다른 시에 비해 택지난이 심각한 하남시내는 택지가 평당 120만원선이다.
서울인구가 계속 유입되는데다 전체면적의 97%가 개발제한구역인 하남시는
위락/전원도시로 성장 발전하기위해 그린벨트지역의 부분해제가 시급하다고
지적, 건설부에 그린벨트지역해제를 건의해 놓고 있다.
<< 충 남 >>
*** 서산 상가지역 1,700만원에 거래 ***
<>서 산 = 시승격후 도시기능의 확대와 태안반도등 배후지역과의 연계개발
전망으로 인해 충남도내에서 가장 큰폭의 부동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시대"의 핵심지역인데다 각종 개발계획이 집중돼 대도시의 투기성
자금이 시내는 물론 주변임야까지 침투, 시세를 부추기고 있다.
승격이전 평당 1,200여만원씩 하던 중심상가지역의 경우 연초 최고1,700
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최근엔 매물이 없다.
또 서산시에 인접한 서산군 음암면 상홍리지역 임야는 서산시 승격이후
평당 1만2,000여원씩이나 뛰어 현재 2만7,000원씩 거래되고 있다.
그간 개발소외지대로 꼽혔던 양대지역도 논/밭값들이 모두 평당 2만여원씩
거래되고 있어 시승격이전보다 배나 뛰었다.
<< 전 북 >>
*** 김제시 시청신축등으로 땅값 큰 폭 올라 ***
<>김 제 = 서해안 전원도시로의 발전전망이 밝은 김제시는 시승격후 도로망
확충계획과 시청신축, 인근지역의 시편입등의 요인으로 땅값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심상가지역인 요촌동 도로변은 평당 270만~350만원에서 350만~400만원
으로 15~30%가 올랐으며 주거지역인 요촌/옥산/검산동등은 평당 30만~
40만원 하던 대지가 70만~80만원으로 100%가 뛰었다.
또 군에서 시로 새로 편입된 월촌/백산/황산면 일부지역은 평당 2만원
하던 논이 6만~7만원으로 150%가량 올랐다.
요촌동 변두리와 서암동 일대는 시청이 들어서면서 2년전만해도 평당
10만원이던 논/밭이 80만~120만원으로 무려 10배나 뛰었다.
<< 전 남 >>
*** 동광양시 광양동 중심상가 평당 130만원선 ***
<>동광양 = 시승격을 전후해 부동산시세가 다소 오르기는 했으나 다른
신생시와 같은 큰폭의 오름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거래도 뜸하다.
이곳 땅값은 표면상으로는 시승격후 평균 10%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거래가는 20~30%까지 뛰었다는 업계의 분석.
거래보다는 토지거래신고를 통한 양성거래보다는 미등기거래등 음성거래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정확한 거래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광영동 중심상가 지역의 평당 가격이 130만원
선이고 주택가는 평당 40만원 안팎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시청이 들어설 불로지구에는 상가지역이 평당 100만원선인데 이곳의
땅값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경 북 >>
*** 경산시 상가는 큰폭으로 올라 주거지/전답은 보합세 ***
<>경 산 = 경산시는 시승격후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상가는 큰폭으로
값이 뛰고 있으나 주거지와 전답등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거래는
한산한 편.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택지/주택/상가등은 위치에 따라 지난연말에
비해 보합 또는 10~15% 상승세를 보였다.
계양지구 택지조성지역의 택지는 평당 30만~45만원, 시내 중방동지대는
평당 80만~100만원선으로 지난연말과 비슷한 가격이다.
그러나 위치가 좋은 상가는 시승격후 15~20%선까지 올라 원매자가 없는
실정.
시내 전답은 평당 8만~10만원이며 외곽지 전답은 4만~5만원으로 오히려
지난 연말보다 값이 5~10%씩 하락하는 추세이다.
<< 경 남 >>
*** 장승포시 전반적으로 보합세유지 매매도 한산 ***
<>장승포 = 장승포시의 경우 시승격후에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도 한산하다.
시승격이전부터 이미 부동산시세는 뛸대로 뛰었기 때문.
이곳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임야의 개발전망이 부각되면서 임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매매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임야의 경우 자연녹지가 평당 3만~3,000원, 공원용지가 2,000원, 일반
임야 1,000원으로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싼것으로 나타났다.
*** 김해-대구 고속도로 신설에 따라 부동산가격 상승 ***
<>밀 양 = 밀양시는 지난해 7~9월사이 오른 가격이 올봄들어 한차례 더
뛰었으나 역시 매매는 한산하다.
김해~대구간 중간에 위치한 밀양시는 김해~대구고속도로 신설과 시승격이란
2개의 호재가 부동산가격을 크게 올려 놓았다.
연합공인중개사는 이곳 시세에 대해 "밀양시내 1동 4거리 상가의 경우
값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또 내2동 시외버스터미널주변도 평당 600만~7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마산/진주/울산의 중심상가의 가격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시편입예정지역인 상남면 예림리일대 전답도 평당 10만원, 가곡동
아파트주변 대지는 40만원, 교동 신촌일대 주거지역 토지도 30만~60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