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조제분유등 유가공제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서울우유, 해태유업등 주요 유제품
업체들은 원유값 상승을 내세워 치즈와 조제분유의 출고가격을 최근 4.5%-
8.6%까지 올렸다.
치즈의 경우 서울우유와 해태유업, 두산식품등 주요업체들이 100g들이
슬라이스치즈 제품의 출고가격을 지난 16일을 전후해 일제히 700원선에서
748원선으로 8.6% 인상함으로써 소비자가격도 800원에서 850원으로 50원이
올랐다.
또 조제분유는 양대 제조업체중 남양유업이 지난 15일부터 450g짜리 캔
포장 출고가격을 1,507원에서 1,640원선으로 올려받고 있다.
이에따라 남양유업 조제분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종전 1,700원에서 100원이
오른 1,800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아직 조제분유 출고가격을 올리지 않아 종전 가격대로
1,700원선에 소매 거래되고 있다.
주요 유제품업체들은 이에앞서 원유가격이 인상됐다는 이유로 4월들어 시유
출고가격을 11%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