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형 평민당 부총재(성북을)가 21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평민당 서울시 지부당결성대회에서 조세형의원(성동을)과 임춘원의원(서대문
을)을 누르고 지부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조부총재는 이날 1차투표에서 유효316표중 174표를 얻어 86펴를 얻은 조세형
의원과 56표를 얻은 임춘원의원을 물리쳤다.
김대중총재를 비롯한 주요당직자와 서울시내 40개 지구당대의원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선에서 조부총재는 당초 2차결선투표에서 결판이
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했다.
이번 서울시 지부위원장선출은 처음으로 자율경선에 의해 실시됐는데 세
후보가 투표직전까지 접전을 벌여 2차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됐었다.
이날 지부결성대회에는 42개 법정지구당중 사고당부인 종로와 서초갑구를
제외한 40개 지구당에서 지구당별로 8명씩 선정된 대의원들이 참석했는데
4명은 기권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