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재의 국내 수요는 1,678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나 수출은 미국등 주요시장의 가격경쟁력약화로 작년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19일 한국철강협회가 내놓은 금년도 철강재수급전망에 따르면 건설
기계 전자 자동차등 주요산업이 노사분규의 영향은 있으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판재류 및 강관의 내수가 니난해보다 29만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핫코일 냉연강판 아연도강판등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판지류의
내수공급우선정책도 국내수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
한편 수출은 내수증가로 인해 물량여력이 없는데다가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저하, 미국시장의 침체, 일본의 수입물량견제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지난 1/4분기 수출은 164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69만6,000톤
보다 5만1,000톤이 줄었고 올해 수출도 지난해 물량을 약간 밑도는 70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