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주/내수종목 장세주도..."투자심리불안" 여전 ***
주가수준이나 증시주변의 대기성자금은 점차 안정추세를 되찾는 양상을
보이고있으나 매매주문량이 계속 줄어들고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중소형주와 일부 내수종목이 장세움직임을 주도하는 경향도 이어져
투자심리의 불안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2일 927.90까지 떨어졌던 종합주가지수가
960선까지 다시 올라서는등 주가가 폭락충격에서 벗어나 다소 안정돼가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또 고객예탁금도 2조6,000억원선을 계속 유지, 일부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증시주변 대기성자금의
이탈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반등및 대기매수세의 포진에도 불구하고 주식매매
주문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거래량감소추세도 이어져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주에만해도 하루평균 18만5,000여건에 달했던 주식매매주문건수는
12일에도 17만8,000건 정도를 유지했으나 17일에는 16만5,000건에 그쳤고
18일엔 14만8,000건으로 격감했다.
이와함께 거래량도 계속 줄어들어 18일엔 1,311만주로 지난 3월6일이후
최저수준(토요일 제외)을 기록했다.
이처럼 매매주문및 거래량이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단기적인
주가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의 불안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금융사고설등 악재성루머가 많이 나돌고있는 것도 이같은
투자심리불안현상의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