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급등세를 보였던 19일 증시는 후장에 경계및 이식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소폭으로 밀리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6포인트 하락, 960
선이 붕괴됐다.
*** 전장 한때 크게 올라 ***
이날 증시는 개장초에 고가매물우세에도 불구, 투신사에 주식형수익증권이
설정됐다는 보도에 힘입어 대기매수세가 "사자"에 가담, 전업종이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
*** 별 재료없이 960선 무너져 ***
그러나 전장중반에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8.95포인트 상승한 968.96
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여 970선 돌파를 눈앞에 두는듯 했으나 중반이후부터
대거 쏟아져 나온 매물을 이기지 못해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매물이 증가한 것은 단기상승에 따른 이식매와 함께 불분명한 정치적
악재설이 매도세를 부추긴 때문으로 지적됐다.
금융주중 은행 증권은 매물에 눌려 약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보험 단자는
강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식품 섬유등 저가내수주는 상승폭이 둔화됐을뿐 그런대로 강세를 보였다.
대/중형주가 약세로 반전됐으나 물량부담이 작은 소형주는 낙폭만 줄었을뿐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관투자가들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한 편이었다.
거래량은 1,424만주, 거래대금은 3,361억원.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98원이 떨어져 2만9,477원, 한경다우지수는
1.69포인트 하락한 897.34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958.26으로 1.76포인트 밀렸으며 신평200지수도
1,824.03으로 4.75포인트 하락했다.
25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26개 종목이 상한가됐으며 209개 종목이
내리면서 하한가는 1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