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회사채발행시장은 전환사채(CB) 및 무보증사채발행이 대폭 늘어
나면서 회사채발행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보증사채 발행실적 3,250억원...전체 회사채발행액의 16.7% ****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무보증사채 발행실적은 모두
3,250억원(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억원(2건)에 비해 급격히 늘어
났으며 전체 회사채발행액 1조9,385억원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기간중 전환사채는 지난 3월11일 아시아자동차의 100억원어치 발행을
시발로 모두 1,710억원어치(8건)가 발행돼 작년동기의 195억원(4건)보다 8배
가까이 늘어났다.
**** 발행비용 저렴 신용도 높은 대기업/우량중소기업들이 선호 ****
무보증사채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증수수료가 없는데다 발생수익률도
보증사채와 비슷하게 형성되는등 발행비용이 저렴,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및
우량중소기업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인수기관인 증권사들도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인수 수수료를 보증사채보다 높게 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의 경우도 발행금리가 6-7%로 일반사채에 비해 자금조달비용이
크게 감소되는 잇점이 있는데다 대부분 1개월이후부터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유통시장에서 소화가 잘되며 대부분 1개월이후부터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기때문에 유통시장에서 소화가 잘되며 88년이후 종전의
할증발행에서 할인발행(기준주가의 5%이내)으로 전환, 투자잇점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 이달들어 확정된 발행금액 6,386억원...월간발행액 최고기록 ****
이처럼 전환사채 및 무보증사채발행이 대폭 증대함에 따라 올들어 회사채
발행은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에따라 이달들어 회사채발행은 18일현재 5,225억원어치로 이번주 나머지
발행분 1,161억원을 포함, 이날 현재 확정된 발행금액이 6,386억원에 달하고
있어 이미 회사채 월간발행액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중 회사채발행은 지난 2월의 5,482억4,000만원이 최고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