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아파트가격이 올들어 계속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분양때는
엄청난 신청자가 몰리며 채권입찰액도 크게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연초에 수립한 올해 주택건설목표는 총 36만가구이다.
임대주택 9만가구를 포함, 국민주택을 15만가구, 나머지 21만가구는 민간
부문이 건설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2월까지의 주거용건축허가는 아파트 1만1,391가구를 비롯, <>단독
주택 7,488가구 <>다세대주택 4,696가구 <>연립주택 1,178가구등 모두 2만
4,753가구에 불과해 두달동안 올 주택건설계획의 7%정도를 소화했을 뿐이다.
이같이 주택건설이 부진한 것은 동절기라는 계절적요인도 있으나 일관성
없는 주택정책으로 민간부문의 주택투자가 극히 침체했기 대문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로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은 작년동기에 비해 20%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주거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측이 민간부문에 대한 획기적인 주택건설장려책을 제시하지 않는한
올해 주택건설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이런 다소 비관적인 분위속에서도 민간건설업체들은 하반기 이후
정부가 주택건설부양책을 펼 것으로 기대, 나름대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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