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10조시장 초비상 ***

전자업계의 평균 가동률이 노사분규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중 85.6%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보다 3.1%포인트나 떨어졌다.
18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밝힌 상반기 생산동향에 따르면 럭키금성
그룹의 금성사등 일부 전기전자업체, 중소부품업체들의 노사분규로 전
업계의 평균 가동률은 1/4분기말 현재 예년보다 무척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동률은 지난해의 평균치보다 5.2%포인트, 87년보다는 6.9%포인트나
밑돈 것이며 지난해 같은달과 견주면 3.1%포인트, 87년 3월보다는 2.8%포인트
가 각각 떨어진 것이다.
*** 노사분규 확산땐 여름특수 타격 ***
한국전자공업진흥회측은 해마다 3월이면 여름성수품 준비등으로 전업계가
활발한 생산활동을 펼쳐왔는데 올해는 3월도 저조하다고 밝히면서 2/4분기중
노사분규가 전업계로 확산되면 전자쪽의 생산활동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100개 대기업과 중소업체를 표본조사한 생산
동향에 따르면 노사분규사태가 곧 진정되면 전자부문의 생산은 상반기중 9조
9,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조7,499억원보다 27.8%가 는 것이나
수출의 경우 내수판매증가율보다 크게 뒤져 주력제품의 침체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3고/수입규제로 주력제품 침체 가중 ***
이기간중의 수출은 86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7%, 로컬
수출이 24억8,200만달러로 52.6%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같은
수출증가율은 예년보다 20%포인트 안팎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는 컬러TV VTR 전자레인지 CDP(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테이프류등
주요가전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수입규제에다 "3고"의 어려움이 겹칠 것이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가정용기기 즉 가전제품이 3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밖에 늘지 않을 것이며 <>산업용 기기는 19억달러로 24.7% <>
부품이 36억2,000만달러로 48.3%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진흥회측은 앞으로의 전자수출패턴이 가전제품쪽보다 선진국의 수입규제가
덜한 반도체 음극선관등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설명했다.
상반기중의 시판 역시 2조4,530억원으로 지난해의 1조8,243억원보다
34.5%가 증가, 수출증가율을 크게 앞섬으로써 전총적 수출산업인 전자공업도
내수경기에 이끌려갈 것으로 내다 보인다.
전자제품의 내수판매증가율은 올림픽특수에 힘입어 작년중 처음으로 수출을
앞선뒤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VTR 컬러TV 팩시밀리 컴퓨터및 주변
기기 전화기등이 잘 팔리고 있다.
< 전자공업 상반기 수급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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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1/4분기 2/4분기(전망) 계 전년대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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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산 45,310 53,770 99,080 27.8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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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출 4,070 4,570 8,640 26.7
(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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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컬 1,192 1,290 2,482 52.6
(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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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판 9,590 14,940 24,530 34.5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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