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심리 안정 주식값 오름세...주가지수 960선 회복 ***
투자심리의 불안현상이 점차 진정되면서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주초인 17일에도 주식시장은 폭넓은 오름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60선을 회복했다.
*** 금융/건설등 강한 상승세 ***
주가를 부추길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개장초부터 유/무상증자
기대감이 작용한 보험 증권주등의 선도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국및 노사문제등 장외요인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나 이젠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다고 보는 경향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또 전기료인하방침및 이날도 계속 나돈 대통령의 시국관련특별담화
발표설등도 주가상승에 도움이 됐다.

*** 중소형 내수관련주는 "주춤"...눈길 끌어 ***
이에따라 이날은 그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금융 건설업종등과 대형
제조업 주식들의 오름세가 보다 뚜렷했고 중소형내수관련주들은 상승세가
주춤해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내수관련주들은 전장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후장들어 단기급등세를
의식한 대기성매물이 늘어나면서 주가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9,642원으로 전일보다 373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10.00포인트가 상승, 898.08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962.70으로 12.39포인트, 신평200지수도 1,835.88로
24.03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거래량은 1,609만주, 거래대금은 3,857억5,700만원으로 주가상승세에
비해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한 편이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매수주문보다는 매도주문을 다소 많이 냈다.
그러나 증권회사상품은 매수주문량이 약간 더 많은 편이었다.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의 2배이상 달한 가운데 52개종목이 상한가
됐다.
상한가는 유/무상증자기대감이 작용한 보험 증권주쪽에서 주로 많이
나왔다.
하한가는 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