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화물차동차들의 차고가 부족해 화물자동차들이 도로변, 주택가
등지에 무단 주차함으로써 교통소통에 장애가 되는 점을 감안, 관계부처들과
화물터미널 및 화물차고 확대방안을 협의중이다.
17일 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화물자동차는 모두 9만7,086대로 이에 소요
되는 차고지 면적은 196만2,000평방미터에 달하나 현재 확보된 차고지 면적은
45만2,000평방미터로 필요면적의 23%에 불과하다.
또 화물차주들이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는 차고지면적 116만7,000평방미터를
합쳐도 34만3,000평방미터가 절대적으로 부족, 화물차들이 길거리에 세워질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화물차고 부지확보를 위해 건설부와는 <>화물터미널 및
차고설치 가능지역 확대 <>농공단지 조성때 화물터미널 및 차고단지 조성고시
<>도시계획 입안때 화물터미널 및 차고단지 지정고시등의 방안을 협의하고
경제기획원과는 화물터미널과 차고단지 건설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이와함께 각 시/도에는 화물업체가 보유한 부지는 되도록 차고지로 활용토록
적극 행정지도하고 시/도별로 화물차 공동차고 단지를 개발조성하는등의
방법으로 오는 92년까지는 모든 화물업체가 자기소유 차고면적을 전량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라고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