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 해외재보험 적자폭이 1년사이 5배이상 크게 확대,
7,000만달러를 넘어서는등 재보역조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88.4-89.3)중 국내 손보사의
외국과의 재보험거래에 따른 보험료와 보험금등 수입과 지출을 가감한
순적자는 7,319만달러로 전년도의 1,412만달러에 비해 418.3%인 5,907만
달러나 대폭 늘어났다.
부문별 수지상황을 보면 외국으로의 위험분산을 위한 출재부문은 87
회계연도중 흑자 166만달러에서 지난회계연도엔 5,973만달러의 적자로
반전, 해외재보험 역조현상이 주요인으로 나타나 국내손보사의 담보력
부족과 양질물건의 과잉유출등 보험기술상 취약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반면 위험인수에 따른 수재부문은 이 기간중 지급보험금감소로 적자폭이
1,578만달러에서 1,346만달러로 다소 개선됐다.
한편 각부문의 손해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규모)은 <>수재부문이
보험료 2,664만달러, 보험금 3,100만달러로 116.4%를 기록했으나 <>출재는
51%(보험료 1억9,475만달러, 보험금 9,931만달러)에 그쳐 실속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