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지역을 선점하라".
최근들어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본점위주 매출경쟁에서 탈피,
다점포화를 통한 지역상권확보전으로 영업전략을 선회하면서 미개발상권인
강동지역이 유망지역으로 떠오르자 이 지역으로의 출점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동구 천호동 구사거리에 4,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출점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도 내달초 롯데월드단지의 전관
오픈과 함께 대대적인 강동상권공략에 들어간다.
슈퍼체인업체의 경우 해태유통이 이미 강동구 명일동에 GMS(대중양판점)
설립에 들어갔으며 직영슈퍼인 명일점 고덕점 암사점등으로 이어지는 3각
상권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한양유통도 기존의 풍납점 고덕점에 이어
2개점을 더 신설, 이 지역 고객잡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농심가는 고덕점과 천호점으로, 코리아세븐은 올림픽기자촌점으로
각각 강동지역상권을 집중공략해 들어갈 태세를 갖추고 있어 강동지역이
올해 유통업계의 최대 각축장이 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