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극심한 품귀현상을 보여 파동을 빚었던 양변기 시세가 올봄
건축 성수기를 맞아 다시 뛰고 있다.
15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이번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고층 건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대형 양변기 가격이 도매시세로 전주일에 비해 개당 5,500원이
올라 10만4,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변기 가격은 지난 3월중에도 수요가 급격히 일면서 개당 5,500원이
인상됐으나 수요 초과 현상이 계속돼 이같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양변기의 소비자 가격은 이에따라 11만5,000원선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물량공급이 워낙 부족해 소량의 소비자 현물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생필품류는 찹쌀이 전국적으로 40kg 도매시세가 1,000-2,500원씩
올랐으며 달걀값도 10개들이 1줄당 30-100원이 올라 가격 오름세가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채소류와 금값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