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자산규모가 보험료와 증시활황에 따른 투자수입증대에
힘입어 1년사이 40%나 증가, 17조원을 넘어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8회계연도가 끝난 지난 3월말 현재 11개
생명보험회사의 유가증권, 대출, 부동산등을 포함한 자산은 모두 17조
388억원으로 87회계연도말의 12조2,454억원에 비해 39.2%인 4조7,9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동안 이들 생보사의 수입은 <>보험료가 7조2,937억원에서 9조
3,916억원으로 28.8% <>투자수입이 1조5,326억원에서 2조1,406억원으로
39.7%가 각각 신장되는등 8조8,358억원에서 11조5,390억원으로 30.6%인
2조7,032억원이 증가한 반면 보험금과 사업비등의 지출은 5조8,075억원으로
6조9,427억원으로 19.5%(1조3,832억원)증가에 그쳤다.
자산종류별로는 유가증권이 이 기간중 2조9,624억원에서 4조3,456억원으로
46.7%(1조3,832억원)늘었는데 주식은 1조654억원에서 2조9,398억원으로
무려 175.9%인 1조8,744억원이나 격정, 자산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역시
8.7%에서 17.3%로 크게 높아진 반면 채권은 1조7,956억원에서 1조3,645
억원으로 24% 감소, 증시활황과 함께 보험사의 보유증권분포가 크게
바뀌었다.
한편 <>부동산은 9,598억원에서 1조1,744억원 <>대출은 7조23억원에서
9조4,209억원씩으로 증가했으나 총자산점유율은 각각 7.8%에서 6.9%와
57.2%에서 55.3%로 감소하는등 보험사의 자산운용패턴이 변모하는 양상을
보였다.
회사별 자산규모는 제일생명이 1조2,089억원, 흥국생명 1조2,090억원으로
총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대한생명은 2조2,337억원, 대한교육보험 5조
374억원, 동방생명 6조3.332억원, 동아생명 8,769억원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