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투기, 주택공급부족등이 집값 부채질 ***
*** 봉급자의 집마련기간 10-15년이 가장 많아 ***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다수는 최근의 집값상승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부동산투기현상이 만연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의 절반이상은 봉급자가 자기 집을 마련하는데는 10-20년이
걸리며 부동산투기업, 일관성없는 주택정책, 주택공급부족등이 집값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응용통계연구소가 지난 3월13일부터 3일간 서울시에
살고 있는 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집값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집값상승에 대해 응답자중 93.8%가 우려를
표명했으며 64.3%는 "대단히 우려할 만한 현상이다"고 응답했다.
집값이 비싼 원인에 대해서는 31.3%가 "부동산 투기열"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관성없는 주택정책" 28.4%, 주택공급부족 21.1%, 국민들의
지나친 집착 11.2%, 사회정치적 불안정 8%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중 자기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58.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