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1월중 우리나라의 국가원수로 처음으로 헝가리를
공식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이번 방문길에 영국, 프랑스, 서독등 유럽국가들도 공식방문
각국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최호중 외무장관의 헝가리방문에서 오는 가을로
노대통령의 방문시기를 합의한 바 있다"고 말하고 "다른 방문국들과 시기를
협의한 결과 오는 11월중에 이들 4국을 방문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
하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방문대상국과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