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명태가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수산청은 10일 현대종합상사가 반입을 추진해 왔던 북한산 냉동명태 10톤과
염장명란 3.4톤이 지난 4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반입, 통관되었다고
발표했다.
정부로부터 북한산 수산물반입승인을받은 업체의 신청물량은 현대종합상사의
냉동명태 10톤, 건명태 25톤, 염장명란 10톤등과 삼성물산의 냉동명태
1,000톤인데 이번에 현대가 신청한 물량일부가 반입된 것이다.
수산청은 반입된 북한산명태등을 수산물검사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냉동명태의 경우 식용으로는 품질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가공용으로는 국내에서 통상 사용하는 명태원료와 비교해 크기가
작고 비만도가 떨어져 원료로 부적합하며 염장명란도 부서지거나 비성숙란이
혼합되어 있는등 품질이 조잡, 식용으로밖에 쓸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산청은 이들 북한산 수산물은 당초방침대로 수협중앙회가 인수,
계통출하할 계획인데 이를 상장할 경우 품질이 불량, 낮은가격에 경락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청은 반입된 북한산 수산물의 국내유통실태와 소비가능성을
정밀분석한후 잘팔리지 않거나 소지바의 반응이 나쁠경우 앞으로 북한산
수산물반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북한산수산물반입을 신청한 업체는 현재 삼호물산 삼성물산
구일산업등이 냉동명태 1,000톤, 럭키 선경이 냉동오징어 200톤, 화성실업이
건명태 80톤및 냉동바지락 3톤등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