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권 형성...등락교차 예상 ***
*** 기관수요확대/점포신설 호재 ***
*** 분규/정국경색등 악재 도사려 ***
이번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대체로 "970-1,000"의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등락이 교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중소형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편이나, 주도주의
순환 가능성을 눈여겨 보아야할 것으로 각 증권회사들은 지적하고있다.
그리고 기관투자가 수요확대등의 호재와 장외요인에 대한 불안감을
비롯한 악재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호재로는 우선 기관투자가들의 수요확대를
들 수 있다.
14일 제일증권을 끝으로 증권사들의 유상증자가 완료됨에 따라 상품및
신용한도가 각각 1조원정도씩 늘어나고 보험사의 주식투자한도도 총자산의
20%에서 30%로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3월중 50개의 점포신설에 이어 4월에도 약70개의 점포가 신설돼
일반투자가의 매수기반도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같은 재료들이 현재 증시를 감싸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얼마나 걷히게할지는 미지수다.
무역수지 적자반전, 문목사귀국에 따른 정국의 긴장, 현대중공업
노사분규후유증과 노학연계투쟁에 대한 우려등이 지난주중 불과 4일만에
주가지수를 30포인트 끌어내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이같은 악재가 이번주에도 계속 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이같은 호/악재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970-
1,000"의 박스권을 보일것으로 분석했고 쌍용 현대도 지수가 보합국면을
맴돌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럭키증권은 지난주의 주가하락이 본격적인 네자리지수 시대를 위한
에너지축정과정으로 보고 이번주에는 반발매수세의 영향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 동양등도 지난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재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일증권은 주초반까지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으나
문목사귀국과 현대중공업사태가 원만하게 수습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중반께부터는 970선을 지지선으로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중소형 내수주의 상승이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는
증권사들이 많은 편이다.
대신 동서 럭키 현대가 중소형내수주, 특히 무상재료가 있고 PER
(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에 대한 선별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우는 대형주의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데는 견해를 같이 하지만
단기급등했던 중소형내수주대신 건설 시멘트 철강등 건설관련주식들을
유망업종으로 선정,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증권은 배당투자와 관련, 6월말 결산법인인 단자주와 무상증자가
기대되는 지방은행주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부분 지난번 주가 상승기에 종합주가지수 970-
980선에서 거래가 활발했던 점을 예로들며 "이 선이 확고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5월중 은행들의 상유상증자, 노사분규의 확대, 자금사정의 악화로
인해 투자분위기가 꺾일경우 조정기간이 의외로 길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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