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최근들어 신상품개발과 서비스확대등을 위해 전산기기의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 전산기기가 대부분 외국의
특정회사제품이어서 기술 및 정보종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생명은 지난달 전산보유기종을 IBM3083에서
IBM3090-18S로 교체, 주기억용량을 16MB에서 64MB로 높히고 전산실을
전산센터로 승격시켜 삼성그룹내의 경영정보시스팀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동방생명은 이와함께 최근 전산운용등의 실수로 은행구좌를 통한
보험료자동납부고객 7,000명가량으로부터 보험료 7억원정도를 2중으로
인출수금, 물의를 빚은것과 관련해 전산관리 및 운용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흥국생명도 보유전산기기인 IBM4341(8MB)과 IBM4081(64MB)를 새로운
기종으로 교체, 액보험과 유니버설보험을 비롯한 새로운 상품개발에
나서고 건물내 광통신 근거리통신망(LAN)과 전국 지점망간 온라인체제를
확충키로하는등 각 보험사들이 전산기기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생명보험회사의 전산기종이 모두 미국 IBM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나 전산기종을 교체할 경우 운용편의상 또다시 같은 회사제품을 써야
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대부분 그에 맞춰야 하는등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