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의 올해 급여인상폭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현재 올해 임금인상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교섭을 진행중이거나 착수할 계획인데 신설사의
인력스카웃및 증권/단자등 다른 금융권과의 경쟁, 노동생산성등을 감안해
급여수준을 지난해보다 20%이상 인상할 게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생명의 경우 노조에서 30%이상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회사측도
당초 계획했던 15%선보다 훨씬 높은 22%정도에서 타결을 모색중이며
동방생명은 삼성계열사 가운데 평점이 우수한 점을 감안, 그룹 전체의
인상예정폭보다 높은 20-25%가량의 급여인상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한생명도 현재 노사간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노조측에서
퇴직금누진제등 실질적인 처우개선과 함께 올해 25-30%의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외 제일,흥국등도 20%이상선에서 급여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험사노조들은 최근 임금투쟁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임금인상에
보조를 맞추는 한편 퇴직금누진율및 시간외 근무수당도입등 실질적
급여인상을 적극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