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관료중 고시파가 41.6% **
** 법학전공이 경상계열보다 많아 **
** 40대후반-50대초반 74.5% 차지 **
** 서울대 출신 54.2%로 압도적 **
** 출신지별로는 영남/충청/서울/호남 순 **
경제기획원 재무부 농림수산부 상공부 동자부 건설부등 6개 경제부처 및
그산하 조달 국세 관세 농촌진흥 수산 산림 공업진흥 특허청등 8개청에 소
속된 부이사관(3급)이상 장관까지 고위 경제관료는 1일현재 총286명.
본사 경제부의 조사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55명으
로 절반을 넘어 압도적이고 고려대(28명) 연세대(15명)까지를 합한 3개대
학 출신은 전체의 69.2%(198명)에 이른다.
경제관료의 대학전공은 법학이 단연 1위이고 경제 경영학등 상경계가 2
위, 다음은 행정학 이공계 기타인문계 순.
특히 서울대법대 상대출신이 경제부처의 핵을 구성하고 있다.
3급이상 경제관료의 41.6%(119명)가 소위 "고시파엘리트" 연령층으로는
50대전반과 40대후반이 전체의 74.5%(213명)를 차지. 60,70년대 30대국장
40대장관의 고속승진현상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최근 경제관료들의 연령
이 힘들 정도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 고위경제관료들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부산 경남(18.9%)이고
다음은 대구 경북(18.2%) 서울(17.1%) 대전 충남(12.9%) 광주 전남(10.1%)
순이다.
<출신대학분포> 286명 (대학중퇴자 5명포함)중 서울대출신이 155명으로
전체의 54.2%를 차지해 단연 1위. 다음은 고려대가 28명(9.8%), 연세대
가 15명(5.2%), 중앙대와 경북대가 각각 8명 (2.8%),중앙대와 경북대가 각
각 8명(2.8%), 부산수산대가 7명(2.5%)으로 뒤따르고 있다.
한양대 건국대 육사출신이 각각 5명(1.7%)이며 동국대 명지대 조선대 해
외대학 출신이 각각 4명씩이고 영남대 부산대 동아대가 3명씩이다.
기타 15개대학 출신이 1,2명의 고위경제관료를 배출했다. 산하 청을 포
함한 부처별 서울대출신은 재무부 44명으로 전체 재무부 국장이상의 62%였
고 상공부 34명(59.6%)기획원 28명 (54.9%) 농림수산부24명(38.7%) 건설부
16명(50%) 동자부9명 (69.2%).
이들 경제관료중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모두 21명. 이중에는 조순부총
리(미버클리대/경제학) 한승수상공(영요크대/경제학) 한봉서동자(미하버드
대/경제학) 박승건설(미 뉴욕주립대/경제학)등 4개부처장관과 이동호재무
차관(명지대/경영학) 이진설 동자부차관(한양대/경제학) 박정윤 농진청장
(원광대/농학)등 3개부처(청)차관급등 장차관급중 박사가 7명.
부처별 박사인원은 농수산 관련 전문직관료가 많은 농림수산부가 9명(농
진청4명, 산립청3명,본부와 수산청이 각각 1명)으로 으뜸이고 다음은 기획
원과 상공부 동자부 각각 3명, 재무부 2명, 건설부 1명이다.
<전공분표>고급경제관료는 법학과 경제 경영등 상경계가 주종을 이룬다.
법학과 출신이 88명으로 전체의 30.8%를 차지해 수위이고 다음은 상경계
71명(24.8%) 행정학이 27명(9.5%)정치학이 18명(6.3%)순이다.
어문을 포함한 기타인문계가 20명(7%)이공계가 21명(7.3%)이고 그밖의 전
공은 41명(14.3%)이다.
법학과 상경계를 합하면 159명으로 전체의 55.6%를 점해 절반을 훨씬 넘
는다.
경제부처에 법학과 출신관료가 상경계를 제치고제일 많은 것은 고급관료
등용문인 고시에 법학계통 출신의 합격이 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0년대이후 70년대 초까지는 법대출신경제관료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근년에 임용된 사무관 서기관급에 이르면 상경계 출신이 많아진 것으로 분
석된다.
이는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관료들의 전문분야 지식이 더 많이 요구됨
에 따라 상경계출신의 경제관리가 더 빛을 발할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국내 20대재벌그룹 사상중 이공계출신이 25.3%인데 비하면 경제관료 이공
계출신비중 7.3%는 매우 낮다.
서울대를 나온 경제관료중 전공이 법학인 사람은 59명,상경계는 37명으로
이들 두전공분야 인원은 모두 96명.
국장급이상 경제관료 286명중 3분의1이상(33.6%)을 서울대법대 상대인맥
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는 셈이다.
<연령분포> 고급경제관료 286명중 50대전반이 138명으로 전체의 48.3%를
차지했고 50대후반은 53명(18.5%)으로 이들50대가 전체의 3분의2이상(66.8%)
이다.
50대전반에 이어 많은 연령계층은 40대후반 75명(26.2%), 40대전반은 17명
(5.9%)이고 60세이상은 조순부총리(61세) 구영창 특허청항고심판관(60) 정상
화 수산기술 훈련소장(61)등 3명.
경제관료의 주축이 되는 연령층은 40대후반과 50대초반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개발이 본격화된 60년대초이후 7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30대의 국장이
수두룩했고 40대 장관이 많았던데 비하면 관료들의 연령이 전반적으로 높아
졌음을 나타낸다.
총무처는 최근 40세미만의 공무원은 가급적 부이사관 승진에서 제외시킨다
는 원칙이다.
부처별 연령분포를보면 비교적 승진이 빠른 기획원은 40대후반이 18명, 50
대전반이 19명으로 비숫한 수준이며 보수성향이짙은 재무부는 40대후반 18명
에비해 50대전반이 41명으로 훨씬 많은 것이 특징.
상공부도 50대전반(33명)이 40대후반(18명)보다 많고 건설부는 50대전반이
21명, 40대후반이 4명이다.
50대후반이 가장 많은 곳은 농림수산부로 31명. 1급이상 장 차관 57명중
많았고 다음은 40대후반 16명, 50대후반 8명, 60세이상은 1명이다.
<출신지역분포> 고급경제관료를 많이 배출시킨곳은 부산 경남이 54명으로
전체의 18.9%를 차지, 단연 많았다. 다음은 대구 경북52명 (18.2%) 서울49
명 (17.1%) 대전 충남 37명(12.9%) 광주 전남29명(10.1%)순으로 5개 권역출
신이 각각 10%이상씩을 점했다.
그다음은 인천 경기19명(6.7%) 충북15명(5.3%) 강원12명 (4.2%) 전남11명
(3.8%) 제주와 이북이 각각 4명(1.4%)씩이다.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을 합한 영남권출신은 모두 106명으로 전체의 37.1%
를 차지했고 대전 충남과 충북을 합한 충청권출신이 52명(18.2%), 광주 전
남과 전북을 합한 호남권이 40명(13.9%)씩이다.
장관 차관 1급등 경제부처 고위간부들만의 출신지역별 분포는 총57명가운데
부산 경남이 15명으로 역시 가장많았고 다음은 대전 충남 11명, 서울과 대구
경북이 각각 9명, 강원과 고아주 전남이 각각 4명, 인천 경기와 충북이 각각
2명, 전북이 1명씩이다.
고위경제관료중 대전 충남출신이 2위를 기록, 경제부처에는 충남세가 만만
찮게 존재하고 있는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