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정부가 마련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방안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이
에 의한 산업은행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산은에 현물출자할 것을 검토중
이다.
29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의 방안대로 대우조선에 대한 산은의 기존대출금
2,500억원의 원리금을 7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유예시켜주고 새로 1,500
억원을 7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는등의 지원에 의해 산은이
입게되는 손실액은 약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무부는 정부방안이 추진되면 이러한 손실에 대한 산은의 보전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럴 경우 정부보유 주식으로 현물출자한다는 방침을 세
우고 있다.
출자용 주식으로는 한국전력, 전기통신공사등 규모가 큰 국영기업체의 주식
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